신재생
탄소 제로 주택
끝없는 바다
2008. 7. 9. 09:33
탄소 제로의 미래 주택...지붕에 이끼란 놈이 열을 차단하는 구실을 한다내요....주택에 대한 이해의 깊이가 인상적
입니다. 4인 가족이 196㎡ 꿈의 면적이내요.
G8 정상회의 개최국인 일본은 이번 회의기간 동안 미래형 환경친화적인 '탄소제로주택(zero emission house)'을 별도로 지어 세계에 공개했다. G8 정상회의장인 도야코(洞爺湖) 윈저 호텔에서 27㎞ 떨어진 '국제미디어센터(IMC)' 옆에 세워진 탄소제로주택에는 일본이 보유한 최첨단 환경기술이 총집약돼 있다. 얼마나 환경친화적인 기술을 보유했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21세기를 맞아, 일본 정부가 국가위상을 높이기 위한 홍보기회로 이번 정상회의를 철저히 활용하는 셈이다.
일본 정부와 계약을 맺은 건설업체 세키스이(積水)하우스가 이번에 공개한 4인 가족용(건축면적 196㎡) 단층주택은 풍력발전기와 태양전지판을 갖춰 에너지를 자체조달 한다. 일본 주택의 평균 사용전력의 5배 수준인 15㎾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이 주택의 지붕에는 태양전지판 옆에 얇은 두께의 이끼를 재배해, 주택내부의 온도를 1℃ 낮추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을 그만큼 줄일 수 있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그뿐 아니다. 주택 안에는 에너지 절약형 첨단 가전제품들이 갖춰져 있다. 우선 산요전기의 일명 '물 없는 세탁기'. 현재 일본과 대만에서 판매 중인 이 세탁기는 물을 전혀 쓰지 않고 강한 공기바람과 오존만으로 세탁물을 빨고, 세균소독·건조까지 할 수 있다. 산요전기는 "일반 세탁기의 전력 소모량의 5분의 1수준만으로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계약을 맺은 건설업체 세키스이(積水)하우스가 이번에 공개한 4인 가족용(건축면적 196㎡) 단층주택은 풍력발전기와 태양전지판을 갖춰 에너지를 자체조달 한다. 일본 주택의 평균 사용전력의 5배 수준인 15㎾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이 주택의 지붕에는 태양전지판 옆에 얇은 두께의 이끼를 재배해, 주택내부의 온도를 1℃ 낮추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을 그만큼 줄일 수 있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그뿐 아니다. 주택 안에는 에너지 절약형 첨단 가전제품들이 갖춰져 있다. 우선 산요전기의 일명 '물 없는 세탁기'. 현재 일본과 대만에서 판매 중인 이 세탁기는 물을 전혀 쓰지 않고 강한 공기바람과 오존만으로 세탁물을 빨고, 세균소독·건조까지 할 수 있다. 산요전기는 "일반 세탁기의 전력 소모량의 5분의 1수준만으로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쓰비시의 지능센서 에어컨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전력 소모량이 일반 에어컨의 절반인 이 에어컨은 열 감지기로 사람의 동작과 위치를 감지해 사람을 향해 시원한 바람을 보내는 기능을 갖췄다. 불필요한 곳까지 냉각시키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탄소제로 주택이 2050년까지 지구온난화를 조장하는 각종 가스 배출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탄소주택을 짓고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각종 비용이 아직까지 높아 실용화를 하는 데 걸림돌로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from : www.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