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쉬고 싶다.

끝없는 바다 2008. 6. 2. 12:05

이렇게 비가 오고 바람부는 날은,

집에서 마누라 자식새끼와 쉬고 싶다.

지난 주말에 혜이리를 갔었다, 자주 가지만 갈때마다 조금씩 새롭게 보인다.

부러움 미련 때문인가, 내가 그렇게할 수 없으니.

사실 거기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쉽진 않겠지, 먹구는 살아야 하니 말이다.

오직 했으면 커피를 파는가 마는...

그래도 부럽다, 앞마당에 겨울에 보리를 심어 봄에 파란 싹 내음을 맞고 싶고.

해바라기를 심어 가을에 고개를 숙인 노란 모습을 보고 싶다. 거기에 틈틈

히 야생화를 곁들이면 좋겠다....

희망이 지나친가, 현실은 암울하다, 돈도없고, 사람도 없다.

희망을 읽지 말자...

목표와 과정과 전략을 세우자, 힘들어도 참자.

언젠가시간이정체된 곳에서 커피 볶는 내음을 맏을 수 있을 거다....

부지런히문지방닳도록 다니고, 감상하고꿈을 키우자.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