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동물

토종 여우

끝없는 바다 2014. 9. 15. 18:42

 

토종여우, 여우면 여우지 앞에 '토종'은 무슨 의미인가....

토종은 다 좋은 것이야 그런 의미 인가 ?  건강에 ㅋㅋ, 아버지 말씀이 서울 근처에도 예전에는 흔했다고 하신다.

그러던 것이 1960년대를 기점으로 여우의 주식인  쥐(설치류) 를 잡기 위한 전국적인 쥐약 살포로 죽은 쥐에 의한

약물중독과 모피를 노린 밀렵 그리고 그당시 유행한 광견병에 의해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간간히 강원도 인근에서

목격되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지속성을 지닌 생물로서의 개체 의미는 없다 하겠다.

 

< 사진 : 연합뉴스 >

 

여우( Red Fox : 붉은여우 )는 흔한(?) 동물이다, 중국, 러시아, 몽골과 북한에서 아직 자연개체가 서석하고 있다

개과 동물로 전체 길이는 1.5m 정도지만 꼬리 길이가 1/2 전후을 차지하는 그리 크지않은 체격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숫컷은 평소 단독 생활을 하다 교미기에 암컷과 함께 가족 단위를 이루며 주로 새끼는 암컷에 의해 키워진다 먹이는

설치류가 주식이지만 작은동물/새/열매 가리지 않는 식성(잡식)을 가지고 있어 자연 적응력이 뛰어난 동물이다.

환경부 종 번식센터에서는 우리땅에서 절멸한 여우를 중국과 러시아에서 도입하여  번식을 통해 남쪽 백두대간

중심인 소백산에 방사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약간의 시행 착오를 격고 있지만 머지 않아 우리내 산과 들에서 

잊쳐진 우리 토종 여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꼬리가 아홉달린 이야기 속의 영특한 여우를 말이다. 

 

지리산 숲속에서 만나길 기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