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동물

한국 표범 ( 아무르 표범 )

끝없는 바다 2015. 1. 16. 14:55

 

범(?) 하면 보통은 호랑이를 떠올리는데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에서는 호랑이 뿐 아니라 표범도 최상위 포식자로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우리에 친숙한 민화속 범들도 실은 표험을 묘사한 것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 줄무뉘 : 호랑이, 점박이 : 표범   blog.naver.com/savetiger >

                               

 

어찌보면 사람을 먹이쯤(?)으로 생각하는 범접 할 수 없는 호랑이 보다 사람들에게는 더 친숙한 맹수 였으리라 생각된다.

 

호랑이와 표범은 같은 고양이과 맹수 이지만 상당히 다른 생태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숲의 재왕은 호랑이다

사람 빼고는 거칠 것이 없다, 그러나 표범은 호랑이 다음의 2인자로  호랑이와 같은 영역에 살지만 절대로 호랑이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을 하지 않기에 소리와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는.... 운둔형 포식자라 하겠다.

 

그런 생태적 특성에 기인한 인간과 직접적인 경쟁 관계인 호랑이는 이미 오래전 남한 땅에서 흔적을 감추었지만 표범은 

70년때 까지도 남한 땡에서 살고 있었던 마지막 범(?)의 후손이라 하겠다.

 

                                  < 1962년 경남 오도산에서 생포된 한국 표범 >

 

하여 겨울철만 되면 범 발자국을 쫏아 범을 찿고 있지만 호랑이가 숨을 죽이고 숲에 살리는 만무 하기에 호랑이는 100%

멸종된게 확실해 보이고 표범은 일부 살아 있을 심증은 있지만 생물학적으로 볼때 10 마리 이하의 숫자는 의미가 없기에

멸종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하겠다.

 

이런 생태적 특징에 따라 호랑이 보다는 먼저 표범을 대상으로 복원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한다. 대상지는 먹이와 인간의

간섭이 최소화된 비 무장 지대 ( DMZ ) 가 유력히 검토되고 있다 한다. ( http://ecotopia.hani.co.kr/249125 )

 

 

 

언젠가(?) 뒤산 신령님 바지 춤에서 꾀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범을 볼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