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살포
2일간 비료를 살포 하고 있다.
기술센터 임대 장비로 비료살포기를 사용하는데 고장이 잦아 너무 힘들게 진행했다. 5번을 임대 센터 왕복
했는데 화를 내지 않았다 ... 기적이다, 내가 분석한 비료 살포기 특징은 아래에 다시 언급 한다.
살포 대상은 아래와 같다.
- 고토 비료( 토양 특성 계량제) : 국가로 부터 무상 공급 받은 60포
- 화학 비료 ( 복합 비료 ) : 비료의 에이스다 20포
- 붕소 ( 미량 원소 ) : 식물 비타민 이다, 열매와 줄기를 튼실히 한다 2포
- 모켐 ( 살충제 ) : 흙속 곤충을 죽인다 2포
퇴비와 함께 이번 비료 살포로 로타리 칠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 트렉터를 빌려야 하는데 내공이 딸려
고민이다, 트렉터 또한 위험한 장비여서 내공이 부족한 귀농인에게는 대여를 꺼린다.
암튼 넘어야 하는 산이니 부디쳐 볼 예정이다.
이번에 체득한 분무 비료 살포기 특징을 들여다 본다.
- 분무 대상인 비료의 상태가 좋아야 한다 : 덩어리 지거나, 젓어 있으면 분무 과정에 구멍을 막는다.
( 비싼? 화학 비료는 진공포장이라 비료 상태를 금방 알수 있지만 무상인 고토 비료는 습하거나 비에
젓으면 물이 스며 들어 부분적으로 떡이 져서 문제가 된다, 포장부터 다르다 비싼게 좋다 )
- 연료는 받드시 적정 비율을 지켜야 한다 : 휘발유와 오일의 비율은 25 : 1 이다, 계량컵을 사용해 비율을
맞춘다, 휘발유는 될 수 있으면 최근의 것을 사용한다, 김이 빠지면 착화가 잘 안된다
- 비료살포기 뚜껑은 받드시 닫아 놓고 비료를 살포 한다 : 비료살포가 잘 안된다, 밀패 되어야 압력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비료가 잘 나간다.
- 비료 살포기는 기본적으로 진동과 에어에 의한 비료를 떨고 뛰워 분사하는 구조다, 하여 살포기를
등에 매면 진동이 심하다. 진동의 핵심소자는 비료 삽입구의 스프링 진동자로 비료를 구멍에 원활히
밀어 넣기 위해 열심히 진동한다, 또하나 에어는 두가지로 아래에서 위로 비료를 살짝 뛰워 주는 작은
구멍과 힘차게 밀어 주는 에어 2가가 있다, 내부 청소가 잘되어야 2가지 기능이 원활히 동작한다.
- 될수 있으면 엔진을 계속 켜 둔다 : 단행정이라 연료 소모는 그리 크지 않다 STOP/GO 를 반복하면
일 안된다. 비료 삽입시에는 엔진 출력을 낮추고 사용하면 큰 문제 없다.
이번 애를 먹인건 전임자가 사용중 젓은 비료를 사용해서 내부가 지져분해 비료가 원활히 분사되지 않았
던 것과 아래에서 불어 주는 에어 구멍을 막아 ON/OFF 를 반복해 애를 먹었다.
이번 반납시에는 에어로 전부 불어 이물질을 청소해서 반납했다,
고생의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