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비닐 벌려 주기
이번달 초에 심어 놓은 감자가 본격적으로 싹이 올라 오고 있어 싹이 원활히 활착 할 수 있도록
비닐을 벌려 주는 작업을 2틀에 걸져 진했했다.
작업 이란게 이상하게도 비닐 감자 싹이란 놈이 수직으로 나오지 않고 따뜻한 비닐 아래 빈공간으로
싹을 뻣어서...밖을 볼수 있도록 삑사린난 싹의 비닐을 찟어 주는 작업이다.
그냥 두면 뜨거워진 비닐 안에서 밖을 나가지 못하고 해매다 싹이 녹아 결국 씨감자는 고사해 버린다.
작업을 하며 파종보다 비닐 벗겨 주는 작업량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았는데 다음에는 좀더 싹이 올라와
비닐을 밀려고 안간힘을 쓸때 비닐이 불룩해 지는 것을 보고 찟어주면 일이 훨씬 수월할 것 같았다.
그러기에 앞서 씨감자의 품질이 어느 정도 일정하고 파종 깊이도 비슷해야 싹이 올라오는 시기를 맞출수
있어 작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농부의 노하우라 여러번 해봐야 그 경지에 오를듯 하다.
암튼 다음에 기본 내용을 숙지하고 씨감자 품질과 파종 깊이를 잘 맟취 주어야 일의 공수가 줄 것 같다.
쪼그려 비닐 벗기는 작업은 남자에게는 너무 힘든 작업이다.
추가 : 요 며칠 비가와서 최종 안착기에 들어 선듯 하다, 수확기 동물들만 잘 단속하면 문제 없을듯 싶다.
관찰을 하다 보니 약 0.5% 정도의 감자가 발아를 못했다 종자 문제나 심는 과정의 문제로 보인다.
하여 다음 부터는 약 1% 내외의 감자를 별도로 심어 발아에 낙오한 감자 대체용으로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대규모의 감자 재배 라면 문제가 될듯 싶다.
( 정상 적으로 비닐의 수직 구멍을 뚤코 나온 싹 )
( 열심이 막힌 빈공간으로 자라고 있어 비닐을 찟어 싹이 나올수 있도록 한 싹 )
( 개구리 월동? 어떻게 로타리치는 곳에서 살아 이곳으로 들어 왔는지 기적에 가깝다.....방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