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귀농
들께 입식
끝없는 바다
2017. 7. 19. 15:14
콩이 아웃 되면서 들께를 대타로 심었다.
산짐들에게서 버림 받은 작물이다, 서양 사람들도 께냄새는 싫어 한다는데 암튼 한국인들이 좋아 하는
식제료다, 물론 나도 싫어 하지는 않는다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을...
요즘은 볶지 않아 산화를 최소화한 생들께도 유통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볶지 않아 건강에는 좋겠지만
맛은 볶은 것만 못하다. 동내에 생들께 공장이 생겨 팔아도 된다고 하지만 독점이라 가격은 후려치는 수준
이라 도낀 개낀이다 그냥 나눠 먹을 생각이다..
암튼 콩에 실망해 2주 정도 밭을 방치해 놓았더니 잡초가 허리까지 자랐다 이틀에 걸쳐 모두 발로 밣아
눕혀 놓았다 조금 있으면 또 일어 나겠지만 주기적으로 밣아 주든지...예초기로 작살을 내던지 해야 한다
잡초(?)의 융통성과 생명력에 존경심이 생긴다. ㅎㅎ
이것으로 올해 농사 파종은 모두 끝이다.
< 발아율이 거의 100%에 근접했다 혹시 몰라 2, 3 개 정도 씨를 더 넣었더니 다 싹이 텃다 심고 상황을 보아
솎아 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
< 다음 부터는 밣지 않는다 모두 예초기로 배어야지 .... 돌팔이 친환경 전문가가 밣아 놓아야 죽지 않고 버티고
있어 다른 잡초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했는데 엄청난 중노동에 효과도 글쎄다 이다... 낚시 장화를 유용하게
쓰고 있다 뱀선생들 때문에 장화는 필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