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딧물(aphid)
진딧물이 피해 갈수 있는 작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종류만 무려 2,000여종을 이루는 최고의 농작물 해충이다.
< 진딧물 출산(?) From : NAVER IMG >
보통은 봄에 식물의 신초에 달라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식물을 가해해 성장을 저해 하거나 반신불수로
만들어 성장을 중단 시키거나 심하면 고사시키기도 한다, 아님 식물에 암과 같은 바이러스를 옴겨 서서히
고사 시키기는 치명적인 2차 피해를 야기 시키기도 한다.
내가 보기에 최강의 해충 아닌가 싶다.
그럼 이놈이 최강인 이유를 살펴 본다.
1. 유충을 거쳐 성충 단계의 기간이 1주일로 매우 짫다 즉 빨리 어른이 된다.
2. 교미가 필요 없다 무성생식, 짝짓기 그런것 필요 없다.
3. 봄에는 주로 암컷만 생산하여 숫자가 엄청나게 불어난다, 징그럽게 달라 붙는다.
4. 봄에는 알이 아닌 새끼를 낫는다, 부화, 돌봄이 필요 없고 먹이밭에 내지른다.
5. 먹이가 풍부하면 날개없는 새끼를 낳지만, 먹이가 부족하거나 동족이 과밀하면 날개가 달린
새끼를 낳아 재빨리 다른곳으로 이주시킨다.
6. 개미와 동맹을 맺어 천적에 대응한다, 부상으로 단물을 개미와 나누는 공생관계를 맺는다.
개미가 부지런히 식물의 줄기를 타고 다니면 동맹이 형성된거다.
7. 숫컷과의 교미는 생존을 위해 알형태로 겨울의 월동과 유전자 전달을 위해서만 한번 필요하다,
잠자는 알형태로 겨울을 나는 영리한 방법을 사용한다.
8. 먹이가 분업화 되어 있어 먹는 것만 집중적으로 먹는다 다 같은 진딧물이 아니다, 식물별 특화된
전문 분야가 있어 식물을 가해하는 전문가들이다.
9. 필요하면 천연 방어막 (벌래혹) 을 쳐서 천적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흡즙한다.
자연계의 진딧물 천적은 진딧물 숫자가 많은 만큼 천적들 숫자도 많다 하지만 역시 사자가 얼룩말 보다
많들 수 없다, 번식력이 천적들 보다 빠르고 대응력이 좋기에 자연적인 치유는 어렵고 타이밍이 중요하다
숫자가 적으면 천적곤충에 의해 제압될수 있지만 조금만 늦으면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없어 피해를
입을수 있다
하여 천연 자작 농약이나 약방의 약제를 구입해 조기에 방제는 것이 최선이다.
죽이지 말아야 할 천적을 살펴보면.
1. 무당 벌래 유충과 성충 ( 초식을 하는 해충 무당벌래도 있음 )
2. 꽃등애 유충 ( 짜가 벌 )
3. 풀잠자리 유충 ( 알이름이 우담바라 ? )
4. 기생벌 ( 진딧물에 새끼를 잉태시켜 미이라로 만음 : 에이리언 ㅎㅎ )
기생벌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천적방제가 있으나 현재는 없다고 보면된다, 일단 정부보조금이 중단되어 가격
경쟁력이 없다, 따라서 천적 생산업체가 거의 없다 시피하다 또한 효과도 농약만큼 즉각적이지도 않아 농민
의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무었보다 천적투입은 적기에 투입하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작물을 지속적으로 예찰하는 관찰이 필요한데 이또한 농가의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값싸고 편리하게 증상이 눈에 뛰면 싹쓸이 약뿌리는 방법이 일반 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