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귀농
들께 꽃
끝없는 바다
2017. 9. 10. 20:33
가을로 접어 들면서 들께 들이 꽃을 피우고 있다.
좀 늦게 들께 순을 예초기로 잘루 주어 걱정을 했는데 그런데로 나 살아 있다고 표시를 하듯
하얀 들께 꽃들이 만게 했다.
9월말 어느 시점에 모두 잘라 건조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농사라고 지어 보니 쉬운게 하나도 없다
적당한 공간에 비닐을 깔고 비를 피해 건조작업을 해야 한다 그리고 털고 또 낫알을 골라내야 한다.
노지 농사라는게 처음에는 만만해 보이지만 점점 힘이 붓이고 돈도 안된다 생명의 자람이 나름의 성과도
있지만 결국 손에 남는게 없는게 농사다, 빛 안지고 몸상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농사는 "값비싼 시스템"이다.
< 들께 밭에 가면 특유의 들께 향을 맡을 수 있다 그게 이놈의 최대 매력이다 >
< 들께 잎이 무성해서 고랑에 들어 갈수 없을 정도다 순자르기를 잘 한듯 싶다 >
< 비실이 고추가 부활하여 왕거니고추를 멧었다 그대신 몇게 고추를 달지 못했다 세상은 공평하다 >
< 막바지 고추를 수확한다 몇 물 안남았다 벌써 가을의 물들임이 잎끗으로 찿아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