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귀농

서리태콩 수확

끝없는 바다 2017. 10. 22. 22:19

 

올해 마지막 작물 수확이다.

서리가 내릴때 까지 밭에서 익어 간다는 서리태콩 흔히 밥에 넣어 먹는 검정콩을 오늘 수확해서 건조를

위해 양지바른 곳에 세워 놓는다.

 

올해 고라니때문에 밭에 심지 못하고 뒤 마당에 심어 놓은 작물인데 그런데로 익어 누렇게 변색이 되어가고

있어 뽑아서 정리한다.

 

개중에 보니 건강하지 못하고 중간에 시름 앓던 놈들이 더러 있다 약을 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콩에게는

너무도 많은 해충이 낀다 특히 노린제는 콩이 열려 알갱이가 들어 차는데 치명적인 해충인데 올해는 많이

보였다  

 

다 익을면 들께와 마찬 가지로 터는 작업을 해야 한다. 양이 많치 않으니 께와 같이 큰 뒤처리는 아닐것 같고

올해 밥에 먹을 만큼은 될 듯 한데 털어 봐야 알것 같다.

 

밭에 남아 있는 들께터는 작업과 고추와 비닐만 정리하면 올해 농사라는 것은 다 끝날듯 싶다.

 

공기중에서 양분을 흡수하는 뿌리 혹이 많아야 건강하고 열매를 많이 단다.

내년에는 이 자리에 베리류와 같은 유실수를 심을 작정이다.

모아서 건조를 위해 벽에 세워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