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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태 콩 털기(탈곡기)

끝없는 바다 2017. 11. 26. 08:44

 

왠만하면 인력으로 하지마라.

얼마되지 않은 뒤뜰의 콩을 털어낸다, 콩 수확후 바닥에 망을깔고 비를 피해 벽에 세워두었더니 콩 꼬투리가

마르며 하나 둘씩 터지는 소리와 함께 콩 달아나는 소리도 난다...

 

안터지고 매달려 있는 콩들과 함께 갈무리를 위해 정리한다. 일전에 께를 털며 고생을 해서 이번에는 콩탈곡기

를 이용해 본다, 문제는 임대료는 만원인데 탈곡기 무게가 200kg 이 넘는다 가져와서 내리고 올리는게 일이다,

콩은 한자루도 안되는데....

 

암튼 어찌 생겨서 동작하는지 데려와서 주위 도움을 받아 차에서 내려 놓고 동작을 해본다. 사용해 보니  빨라서

좋은데 콩 손실도 많고 잘 털리지도 않는다.....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잘 모르겟다. 

 

그래도 먼지알레드기 가려움증과 종일 타작에 콩 줍는라 씨름하는 것 보다는 낫다 싶다. 

기계를 써야하는 이유다.

 

< 콩 탈곡기가 동작하면 콩이 달린 콩 줄기를 회전통에 밀어 넣어 콩꼬투리를 쳐내고 털린 콩이 하단의

  구멍으로 떨어지면 모이는 간단한 구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