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귀농

음나무 성장 중간 점검

끝없는 바다 2018. 5. 11. 17:28


음나무 식제후 45일이 지난 현재 묘목상태를 점검한다.


식재후 총500주 가운데 400주가 싹을 튀워 고사의 위기를 넘겼다. 나머지 100주는 아리송한 상태다 아마도

죽어가거나 살기위한 마지막 노력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축된다.


왜 100주는 가사 상태가 됐을까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지만 공통점을 찿을수 없다. 아마도 한꺼번에 가져온

묘목 상태 비닐에 담겨져 오랜동안 방치되어 좋치 않았는데 그 영향인듯 추축된다.


그래도 건진건 공급업체도 이분야 전문가들도 가지 삽목이 안된다고 다들 예기 했는데 고집을 피워 100주 

정도 마사에 꽃아 두었던 가지에서 싹을 튀웠다...... 힘이 붓여 전부 꽃지 못한게 아쉽다 많은 수량이 버려

젔다......다시 절감 하지만 전문가는 나다, 책 보고 밭 현장에서 확인 해야 한다.


나름의 분석을 통해 가지 삽목이 되기 위한 조건을 정리해 본다.


1. 삽목 나무는 어린 나무의 가지일것 ( 생명력이 그만큼 좋다 )

2. 건조하면 무조건 안된다 습도 유지는 필수 , 그동안 적당히 비가 자주 와 주었고 

   물빠 짐이 좋은 마사에 꽃아 두었다. ( 최소 생명 유지에 필요한 부분은 보증해 주어야 한다 )

3. 조건만 맞으면 가지의 부위에 상관 없이 눈이 있는 부분을 통해 싹을 튀운다 

4. 그래서 이른봄 생명력이 왕성한 가지로 선선할때 수분을 지속해서 공급하면 성공 확율이 매우 높다.

5. 자른 가지를 1달 후에 꽃아도 싹은 난다 다만 확율이 떨어질 뿐이다 ( 생명력이란.... )

6. 다 된다 확율이 낮을 뿐이다 ( 노병은 사라질 뿐이지 죽지 안는다.... )


그나 저나 아직도 멀찡을 못하고 있다 혼자서는 넘을수 없는 벽인 듯 싶다.

사람을 쓰든지 고민이다.


< 싹을 튀우는 상태의 차이가 많이 난다. 눈이 있다면 벌써 싹을 튀웠을 것을 위를 자르니 늦다 >

< 늦게 나마 올라 온다.... 힘내라>

< 가시 적인 소식은 없고 싹몽우리만 있는 준비 단계다..... 죽었냐 살았냐 ? >

< 삽목한 음나무 들 초기에 봉우리달린 가지를 꽃아 둔것들은 50% 이상 싹을 튀우고 있다, 싹을 튀우는 것을 

   확인하고  버려진 가지를 꽃았더니 10% 내외가 살았다 1달 가까이 버려둔 것을 꽃았는데 그래도 사는 놈이

   있다.... 올해는 놔 두었다가 내년 봄에 전사한 음나무를 대체할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