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에 대한 분노를 억누르고 사는 사람들은 빨리 죽는다는 최신 연구가 나왔다고 미국의 ABC 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분노를 억누르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는 오래 전부터 많이 발표되고 있지만 미시간 대학 연구진이 가족 커뮤니케이션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부부간에 축적된 분노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한층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분노 연구자인 어니스트 하버그 석좌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미시간주의 작은 시골 마을 테쿰세의 주민 수백명을 1971년부터 추적 관찰 대상으로 삼아왔으며 최신 연구를 위해 166쌍의 부부를 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모두가 앵글로 색슨계인 이들은 1960~1970년대 성혁명 이전에 태어나 자란 사람들로 미국의 일반적인 사회구조와 달리 사회경제적 다양성이나 갈등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첫번째 그룹은 오래 전부터 아내나 남편이 모두 분노를 드러내지 않는다고 말해왔던 부부들로 구성됐으며 나머지 세 비교 그룹은 부부 가운데 어느 한쪽이 분노를 억누를지 모르지만 양쪽 다 그렇지는 않다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첫번째 그룹에서는 부부 모두 숨진 비율이 2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3개 비교 그룹에서는 부부 모두 숨진 비율이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자들 가운데 죽은 사람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23%는 놀랄만한 비율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에서 다른 놀라운 사실들도 밝혀졌다. 양쪽 모두 분노를 억누르는 부부 26쌍 가운데 50%는 어느 한쪽이 죽은 반면 둘 중 하나라도 분노를 터뜨리고 갈등 해결책을 모색하는 경우는 어느 한쪽이 사망한 비율이 25%로 나타났다.

양쪽 다 분노를 억누르는 부부의 경우 남편의 35%, 아내의 15%가 사망했지만 3개 비교그룹의 경우 남편의 17%, 아내의 7%가 사망했다.

또한 대부분의 여성들은 남성과 달리 자신들의 부정적인 감정과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원했고 상대의 반응을 원했으며 "무시당했을 때는 벌을 받는 느낌"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분노가 억압됐을 때 이를 곰곰 되씹는 경향은 여성일수록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났고 지속시간도 남성보다 길어 더 심각한 심리적 갈등을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성이 분노를 표시하고 여성이 분노를 억누르는 부부의 경우 사망률은 가장 낮게 나타나 연구진은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버그 교수는 "미국 문화에서 분노를 드러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으로 여겨지지만 이제는 그런 규범을 완화해야 한다. 분노를 표현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지적했다.

물론 부부가 전쟁에 나선 것처럼 죽자사자 싸우라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자신이 화가 났음을 알리고 '합의를 이끌어내라'는 것이다.

하버그 교수는 "우선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상대의 견해 뿐 아니라 자신의 견해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문제 해결을 위해 상상력을 발휘하라"고 권고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상력이 빈곤한 사람은 분노가 응어리져 신체의 생존 시스템이 취약해진다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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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끝없는 바다 2008. 2. 1. 10:58


행복은 U 입니다


학자 행복-나이 관계 분석

“어릴때 행복, 40대 가장 불행

중년기 넘기면서 다시 행복”

“우울한 중년이여, 직업이나 배우자, 소득을 탓하지 마라. 단지 나이 때문이다.”

생애 전체로 볼 때 행복지수는 어린 시절과 노년에 높고 40, 50대에 가장 낮은 U자형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이 연구 논문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영국 워릭대 앤드루 오즈월드 교수 연구팀은 ‘사회과학과 의학’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인 논문에서 “행복과 나이 사이에서 상관관계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세계가치조사’ 등 각종 자료를 이용해 80개국 200만 명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지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어린 시절에는 행복하다고 느끼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만족도가 낮아져 40대에 가장 불행함을 느끼며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에 접어들면서 우울함을 서서히 떨쳐내고 70대가 되면 20대와 비슷한 행복감을 느낀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패턴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저개발국에서 일관되게 나타났고 사회경제적 지위, 자녀 유무, 결혼 여부, 직업 및 소득의 변화와 관계없이 일정했다. 평균적으로 남녀 모두 44세 전후에 가장 우울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일찍 ‘불행한 중년’이 찾아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저자들은 “중년이 되면 자신의 장점과 한계를 인식하면서 이룰 수 없는 열망에 좌절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노년기에 다시 행복해지는 것은 동년배들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여생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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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끝없는 바다 2008. 1. 30. 08:56

어느 수의사 아저씨 글....

Pet - Biz 에서 잘 될것 같은 일들

애완동물 비즈니스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몇자 경험적인 것 들을 적어 봅니다.

잘 될거라고 생각되어지는 일들 이지만 현실은 매우 큰 손실이 되거나 잘해야 본전

이라는 계산이 나옴직한 내용 입니다.

1. 동물병원

2. 애완동물 판매

3. 미용실(애완동물)

4. 카페테리아

5. 온라인 쇼핑몰

애완동물 사업을 함에 있어서 위에 다섯가지가 Main biz item 이면 사업의 성공은 조금

소원할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만흥ㄴ 사업계획서를 보아 왔지만, 저의 경험상 위에 내용이 사업계획서에 Main 으로 되

어 있으면 사실 실패한 사업이라고 보며 더이상 읽지 않습니다.

토탈 서비스 운운 하시면 정말 웃음이 아오거든요.....조금 건방짐.ㅋㅋ

여러외원님들께서 애완동물 비즈니스를 하실때 매우 조김하셔야 할 일들이고요.

요사이 애완동물 트랜드라고 말하는 토탈서비스 개념을 많이들 이야기 하시는데

성공한 모델이 없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저의 경험상 경험하지 않은 아이템은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흉내낸기나 단순히 잘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Service Item 을 Main Item 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은 조금

모순이겠죠.

지역적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입장이면 위의 Item으로 사업하는 것이 이익이 없다는 뜻이

아니고, 위치선정만 잘 하면 괜찮습니다만.

대규모 사업으로는 위의 아이템이 이익이 없거나 적다는 점 입니다.

깊이 있는 생각으로 다른 각도로 애완동물 사업을 보시기 바랍니다.

===================================================================================

일매출 300 만원이하 이면....

애완동물사업에서 강남지역 매장 한 곳에 일매출 300만원 이하이면.

사업계획서 부터 진행자체가 불가능하더군요

일매출 300만원이면 손익계산에서 마지노선인데...

제 살 깍아먹는 투자이며...

투자받아서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언제부터 이 매출 이상으로 진행 할 수 있느냐가

투자자들에게는 중요한 문제 이더군요.

무엇을 어떨게 팔고 서비스해서 달성 할 것인가

이익이 가면 갈수록 적어지는 경쟁시대에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오겠죠....

규모가 어느정도 이상인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이점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직접 해보고 나서 말하세요.

간혹 거창하게 말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가기가 모두 다할 수 있고 국내 1위를 당연히 할 수 있는 것 첨럼 말합니다.

용기도 좋고 자신감도 좋습니다.

그러나 해보기나 하고 이야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속된말로 자신감이 밥먹여 주지 않습니다.

그동안 애완동물쪽에 사업을 시작하신 분들은 다같이 자신감으로 국내 최고를 해보려고 했던

사람들 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하게 무너집니다.

어려운 중에도 사업을 번창하게 하시는 분들은 대단한 분들 입니다.

그것이 하루아침에 된 것이 아니기때문이 겠죠.

하다못해 충무로가서 반년만이라도 샵매니져라도 해보고 이야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경험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때 정말 짜증이 날깨가 많습니다.

보통 3년이 지나면 꿈만 가득담고 있다가 사라질 사람들이 대부분 이니까요.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이런 경우를 말하는 것은 아닌지, 한번씩 신선한 충격이 되어서 졸기는 하지만요.

남의 말만 듣거나 일시적 본것들 가지고 이야기 하지 마시고 직접 해보시고 난 후에 판단 하세요.

============================================================================================

애완비즈니스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애완비즈니스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다.

크게 나누자면 강아지와 고양이 그리고 기타 동물들 이다

그 중에서도 강아지 시장이 가장 크며 다음으로 고양이 시장이다.

물론 관상어 시장도 아주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애완시장에서 어떻게 돈을 벌것인가 ?

대부분 사람들은 애완사업하면 강아지와 고양이 샵을 하거나 아니면 용품이나 사료를 수입하여 유통

하는 것을 생각한다.

그런데 강아지와 고양이 샵은 현재 포화상태이고 점점 줄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애환동물 샵도 새로운 개념을 접목시키지 않으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사료와 용품을 수입해서 유통하는 것인데, 유통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본력이 있어야 한다

초기 수입물량 확보. 샵에 신용으로 납품. 리스크비용. 재고부담. 또한 인건비 등등. 그렇기 때문에 사료와

용품 유통은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에서 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럽고. 또한 현재 자본력을 가진 업체들이

뛰어 들고 있는 실정이며 또한 기존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는 사료 업체등과 경쟁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현실 이다.

그렇다면 애완사업에서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펫트레이드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미국에서 보고 느낀 것을 기반으로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다

그 첫번째 해답으로 이벤트 마케팅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다.

이벤트 마케팅이라 한마디로 누이좋고 매부 좋은 마케팅 방법이다. 즉 이벤트 주체측도 좋고 장소를 제공하는

마트에서도 효화를 보는 마케팅 방법이다. 아시다시피. 대형 마트에서는 고객을 끌어 들이기 위해서 항상 이벤트가

필요하다.

두번째 해답은 브리딩(Breeding)사업이다.

전문기술을 요구하지만 미국에서도 전문 브리더들의 수익은 상상을 초월한다. 예를 들면 알비노 거불이 새끼 한마

리가 1500달러 이상이고. 아비노 유지 거북이 중에 비싼 것은 2500달러 이상한다. 변종만 만들어 내면 돈 방석이다.

게코(도마뱀 류)만 하더라도 아주 다양한 종류가 많은데. 브리더들은 다양한 형태으 게코들을 브리딩 해서 아주

고가에 판매를 하고 있다. 물론 스네이크 종류도 마찬가지고.

브리딩 사업은 향후 전문 부가가치를 창출해줄 아주 큰 분야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한국에 많이 있는 애완

동물학과에서는 단순 애완동물 개념에 대해 공부할 것이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브리딩 전문가도 양성해야 한다.

향후 중국의 애완산업이 성장할 것이므로 그 애완동물 브리더 산업규모는 엄청날 것이다 물론 희귀동물들의 수요

도 엄청날 것이고...여기에 대한 해결책은 국가가 지원하는 브리더 자격증 신설이 필요하다.

세번째는 애완용품 MD 사업 분야이다.

근면함과 부지런함 만으로 결코 부자가 될 수는 없다. 새로운 개념의 아이디어 만이 당신을 부자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가는 길에는 당신을 위해 남켜놓은 떡은 없다.

2005/4/13....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유효한 내용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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