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지인이 준다는 고물 피아노를 덥석 물어 집에 물고 왔다.


운반비만 20만원 인데 웃긴건 피아노업자의 장사 수완이다 옴겨 놓고는 조율해야 한다고 1주만에 찿아와서

피아노가 너무 후져 사용할 수 없단다. 그럼 그때 예기하지.....


250kg 짜리를 둘이서 옴겨 놓고는 어찌 하라는 예기인지 아~ 새로 구입하면 처리해 주겠다는 예기 같은데.

뭐지~ 참.


열받아서 끈어진 줄만 연결해 놓고 가라하고 배따서 건반들어 내고 진공청소기로 빨아 내고 무개 하중 분산

을 위해 합판 켜서 깔고 사용한다, 조율도 할수 있을것 같은데 막귀라 대충 있는 대로 사용한다.


바이엘 1권 아들넘 교재를 그대로 이용 (아들....모르는척 지켜 보더니 책보며 아빠 좀 리듬감있게 쳐봐요 ? )

활력있게 올해 겨울 준비완료.


< 피아노가 이렇게 무거운줄 처음 알았다, 어마무시한 무게다 살짝 들어 합판 끼워 놓기도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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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끝없는 바다 2017. 12. 13. 22:44

 

일과 후 내 허접한 애마를 타고 여원재를 넘는 6시 무렵이면 딱 이음악이 들린다.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라르고 -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석양의 노을의 풍경 그리고 음악의 선율 장엄함 부드러움 그래서 음악의 어머니라 하는가.

들으면 들을 수록 짜면 짤수록 듣기 또 듣고 좋다 저기 어디 인가로 흐르는 듯 하다.

 

음악은 하나지만 각자에게 너무 많은 꿈들을 나누어 준다, 그것도 각자 알아서 꿈을 꾼다

마약인가....ㅎㅎ 끝이 없는 깊이가 있다 그래서 좋다. 

 

중노동에 감기가 겹치면서 주사 맞고 24시간 정도를 잦다 ... 음악을 들으면 서울 집에

가고 싶어 진다, 음악당 큰 울림에 생 음악듣고 커피숖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에 길가는 사람들

종일 보고 싶다... 조금 만 일 더하고 좀 쉬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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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끝없는 바다 2017. 2. 26. 00:11

 

지친다.

기계가 이니기에 당연 하지만, 그래도 말없이 굴러 가야하는 내 운명이 지치게 한다.

언제인가 어디론가 흘러 가지만 기대 하지 않는다,  그냥 말없이 굴러 간다.

 

지친 나의 작은 위안 "음악"

 

모짜르트 "피가로의 결혼 - 저녁 산들 바람 브드럽게"

 

 

"쑈생크 탈출"에 삽입된 곡이다.

 

가사 내용은 별것 없다 그냥 저녁 바림 산들 산들... 나무 밑에도 수풀에도 그럴꺼야 기대 사랑...

노래의 멜로디와 같다. 단순함이 주는 "감동 과 자유 희망 기대 사랑" 그 자체다.

 

홀로 괴물같은 애마의 창을 활짝 열고 볼륨을 MAX 로 놓고 달린다.

지친 몸과 마음에 음악의 멜로디 산들 산들 평온함 실바람 브드럽게 어디론가 또 간다, 자유롭게... 

 

Number 5 R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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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끝없는 바다 2016. 10. 25. 14:41

아침 방송에 오랜만에 Tom jones 아저씨(할아버지)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더군요...

나는 알 수 있을까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사람에 대한 깊은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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