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약속 이행을 위해 무자치를 잡아 놓는다.


지난번 잡아 놓은 놈이 구멍을 통해 달아 나는 통에 아들이 실망이 대단 했었다 이번에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망을 덥어 뚜껑을 닫아 놓는다.


좀더 어린 놈이면 안심할 수 있을텐데 성체가 잡혔다, 기본적으로 큰 뱀들은 다 독이 있다 명시적으로 독사

들은 당연히 맹독이 있지만 독사가 아닌 뱀들도 성체에는 독이 있어 위험하다.


1주 관찰후 놓아 주는 조건으로 집에 들여 놓는다, 잡아 놓은 개구리도 잘  먹고 배설도 한다 나도 뱀 배설

물을 처음 봤다.


암튼 집사람이 눈치와 아들놈 성화사이에서 적절히 타협을 한다.


< 통속이라 작아 보이지만 성체다.... 목을 잡으면 손을 타고 올라온다 불쾌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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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끝없는 바다 2018. 5. 16. 11:14


올해도 어김없이 반딧불이가 찿아왔다
아이들 정서에 좋은 곤충이다

불을끄고 거실에 풀어 놓으면 높은 천장을
꼬리에 불빗을 달고 자유롭게 날아 다닌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아쉽게도 헨드폰카메라는 어둠을 나는
반디를 담을수 없다.

신기하게도 녀석들은 인공 불빛을 보고
저녁 창가로 날아온다. 본인의 꼬리에 달
고 다니는 은은한 빛이 훨씬 더좋은데..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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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끝없는 바다 2017. 9. 12. 21:19

 

가을이라 동물들이 인가로 많이 내려온다.

다가올 겨울을 준비 하기 위함일 것이다, 그들에게 겨울은 생존이 걸린 매우 중요한 계절인 것이다.

 

대표적인 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정도다,  삵과 노루는 여간에서 인가에서 보기 힘들다

 

우리 농장에는 고라니와 멧돼지 흔적을 종종 볼수 있다 새로운 발자국을 반복해 관찰해 보면 이들의

이동 특성을 알수 있는데  사방이 트인 개활지는 절대 가로 지르지 않는다 숲속의 골을 따라 으슥한곳

을 다니고 사람이 다니기 좋은 곳도 그들도 좋아 한다 .... 아늑한 숲속의 "오솔길" 같은 곳을 좋아 한다.

 

고라니 발자국과 비슷한 우제목 종류가 사슴, 노루, 산양, 고라니 정도있데 사슴을 멸종 됐고 산양도

지리산에서 멸종되었으니 비슷한 발자국이라야 노루와 고라지 정도인데 거의  비슷해서 인디언 아니고는

구분하기 어렵다, 그리고 노루는 좀더 높은 고산지를 좋아 하기 때문에 인가에 잘 내려 오지 않는다.

 

발자국의 주인은 "고라니"다 .... 맛있는 이웃집 농장의 사과를 주워 먹기 위해 내려 오는 것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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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끝없는 바다 2016. 9. 20. 19:47

 

지리산 자락이라 그런지 자연은 생각하는 것 보다 께끗하다.

 

요즘 저녁 손님으로 받딧불이가 나라 든다 예전 서울 종로에도 받딧불이를 볼 수 있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정말로 내 나이 또레의 예전 이야기다.

 

하지만 여기서는 요즘 이름 그대로 가을의 초입에 "늦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

 

암컷은 날게가 퇴화해 나를 수 는 없지만 수컷은 날라 우리집에서도 잡을 수 있다 정말 오묘하다 꼬리가

마치 LED 같이 작고 영롱하다.

 

형설지공의 글과 같이 반딧불이를 좀더 잡으면 책을 읽을 수 있는 밝기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

 

큰 아이가 좋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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