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뿌려 놓은 호밀이 이제야 만게를 했습니다.

아직 밭위쪽은 손을 대지 않았더니 잘 자라서 열매를 모두 달고 있습니다, 관정 설치가 완료되면 모두 쳐내서

땅속으로 돌아 갈 예정 이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열매를 떨굴때 까지 기가려 줄지 아님 다 밀고 고구마나 심을까 싶기도 한데 .... 관정 업자가 돈 더달라고 뺑뺑

이를 돌리는데 기분나빠저서 지난번 오미자업자와 같이 날릴까 싶기도 합니다. 정부 발주는 왠 도둑놈들이

이리 많은지 ... 현실을 반영 못하는 책상물림들과 욕심이 배밖으로 나온 업자들의 합작품이지만 돈, 선배  형님

아우 하는 사이가 아니면 약속이행을 하지 않는 것이 이곳 업자들의 풍토라서... 이런 것들을 부딛치며 배우는

게 시골 살이 아닌가 싶습니다.

 

암튼 시간은 호밀의 편 입니다, 고구마 심는 시기가 저물어 가고 있으니 까요.  모두 생을 다할때 까지 밭에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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