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뜰에 심어 놓은 복분자에 이것 저것 다른것에 한눈 팔다 늦게 지주대를 설치 한다

 

지주대를 설치하는 이유는 복분자는 대부분 줄기로 구성되어 있는 관목성 식물이다 몸통이 없다시피

하기에 줄기가 힘이 없어 바닥으로 기는 특성이 있다, 적당히 조건이 맞으면 줄기에서 새로운 뿌리가

내려 퍼지기도 한다, 이게 이놈의 절략이긴 하지만

 

암튼 딸기를 따먹고 싶은 인간에 입장에서는 바닥으로 기는 특성에 가지에 온통 가시 투성이라 열매를

손으로 수확하기에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리고 뒤죽박죽 뻣어가는 가지를 통제 할수 없어  지주대

를 설치해 끈으로 묵어 주는 것이다.

 

무지와 욕심에 너무 밀식해 심어 놓아 지주설치를 임기음변으로 적당히 설치 한다, 다음 부터는 작물의

주간거리를 정확히 확보해 좀더 용이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실패를 통해 배운다.   

 

낙엽이 지기전에 될성부른 줄기만 선별해서 가지를 잘라 주고 밑 거름도 적당히 줄 참이다.

내년에는 제대로된 복분자를 먹어보자.

 

< 고추를 심으며 느낀 것인데 지주대는 30cm 이상 땅속에 심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작물이 매달려 있는 상태

   에서 바람을 받으면 저항이 심해 쉽게 넘어지는 특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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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끝없는 바다 2017. 8. 9.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