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짓기 시작과 끝.

보조사업에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즉 사업이 진행될수 있는 기본 조건이 된것이다.

 

사전에 사업진행에 대한 사전 설명 특히 업자선정과 자금집행에 대한 주의 사항을 들었다. 업자 선정은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금액 (2,200만원) 이상이 되면 공개 입찰을 진행하여 업자선정을 농민이

할 수 없다. 그리고 자금의 집행과 구성은 운신의 폭이 적다 시방서가 거의 정해저 있어 사실상 농민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다 이게 보조사업의 장점이며 단점이다.

 

사업 진행은

1. 업자선정 (수의 또는 경쟁입찰 ) : 나의 경우는 금액이 적어 없자를 내가 설정하는 수의 계약으로 진행한다.

2. 측량 ( 넓이, 농수 공급, 기울기 등....) : 눈과 줄자.

3. 기초공사 (굴삭기 배수로 공사)

4. 골조 및 외피 시공 (시방서 내역대로)

5. 완공 (자금 집행 및 완공검수)

 

총 공사 일수는 5일 남짓 이지만 중간에 손실되는 일이 있어 약 3주 정도 공사 기간이 된 듯 하다.

특히 내 의사와 상관없이 자재 공급에 문제가 생겨 1주일 정도 지연이 되었다.

사전에 기울기를 개선하기 위해 준해 해둔 마사와 퇴비, 추가 자기부담금으로 집행 한다.

굴삭기를 동원해 평탄작업과 배수로 공사 예정보다 2일이 초과하여 자부담 추가.

자재 수급이 여의치 않아 지연되는 틈을 이용해 추가 퇴비를 더 뿌려 둔다 굴삭기 공사 지연 사유가 예상보다 기울기가

심해 심토가 많이 노출되어 퇴비의 양이 한참 부족해 졌다.

골조 및 피복 공사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여담 이지만 공사자들은 조선족인줄 알았는데 중국인들이다 팀을 짜서

일을하니 한국인이 들어갈 자리는 없다. 조금 거들고 공사비를 절약할 참이었는데 여지가 없다.

어찌어찌 하여 간신히 100평 짜리 2동 200평 짜리 하우스가 똑딱 많들어 졌다. 100평 짜리 연동을 만들어 공간 활용과

열 효율을 높이고 싶었지만 선택의 연지 없이 시키는 대로 단동 2동으로 진행해야 했다.

 

무척 긴 예기인데 글로 옴기니 너무 간단해 졌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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