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토샤 (Cyphotilapia frontosa)
frontosa는 라틴어로 "큰이마"를 의미한다.
그리고, Cypho-tilapia라는 말은 그리스어와 아프리카 토속어의 혼합된 표현으로 "혹- 물고기"라는 표현이라고 한다.
종합해 보면 "큰 육혹을 가진 물고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탕가니카는 "sea"라고 표기 할 정도록 대단히 넓은 호수이다.

그 크기는 정말 방대하여 우나라 크기와 맞먹을 정도라고 한다.
때문에 프론들은 각각의 지역들 안에서 몇천년 혹은 몇만년에 거쳐 세대를 거듭하여 고정화 되었고, 그것이 현재의 프론토샤 지역종들이다.


때문에 인접 지역 프론토샤들간, 비슷한 부분들이 발견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이콜라와 음픔브웨, 잠비아(차이티카)와 사마치, 카팜파와 모바등등 발색의 차이는 있지만, 그 모습(특히 체형)은 상당 부분 닮았다.

< 프론토사의 분포도 >



탕가니카호 북부 - 브룬디, 키고마, 카발라, 카리라니(골든), 블루 포인트, 북부 자이레, 브라운
전체적으로 길죽한 체형(낮은 체고, 긴 체장)을 가지고 있으며 성장하면서 배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육혹 돌출이 강하고 이마에 밴드 버겨짐(키고마 제외)이 나타나지 않는다.
지역에 따라 등지느러미 부분의 옐로우톤이 차등해서 들어간다.
옐로우톤이 가장 약한 브룬디에서 부터 < 블루 포인트 < 북부 자이레 < 키고마 < 카릴라니 골든 < 카발라(카발라는 등지느러미 뿐만 아니라 꼬리지느러미, 심하면 얼굴부위까지 골든톤) 순이다.

브룬디(Burundi) -
이종은 1960년대 후반 처음 관상용으로 소개된 원종 프론토샤이다.
(프론토샤중 가장 먼저 관상어로 소개된 종)
브룬디는 성장하면서 육혹돌출이 두드러지며, 배가 깊게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낮은 체고를 가지고 있으며 등지느러미 윗부분에 노란 발색이 난다.
밴드는 6줄이며 전체적으로 연한 하늘빛의 발색을 보여준다.
숫컷에게 커다란 육혹이 나타나면 수조에서는 주로 바닥 부분에서 생활한다.
가장 얕은 수심에서 채집됩니다.

카리라니(Karilani) -
'탄자니아 6밴드'로도 알려진 이 종은 브룬디 종과 거의 비슷한 외형을 지녔지만 조금 더 푸른빛을 띄며 등 지느러미에 골드칼라를 보이는 차이점이 있다.


카발라(Kavala) -
체형과 발색이 브룬디와 유사하지만 등지느러미 부분에서 브룬디와 구분된다.
특정 각도에서 보면 등지느러미가 반짝거리는 무지개빛 혹은 노란색의 발색을 보여준다.


키고마(Kigoma) -
일반적으로 밴드가 하나 더 많은 7밴드이다.
(몸의 한쪽만 6줄인 기형도 있으니 구입시 주의가 필요하다. 간혹 한쪽만 7 밴드인 브룬디도 있다.)
간혹 7 밴드를 가진 브룬디도 있기 때문에 밴드 수를 세지 않고 대신 다른 종에게 발견되지 않는 눈 아래 큰 검은 점을 보아야 한다.(블루를 보인다.)
7 밴드가 붙지 않고 첫번째 밴드가 볼쪽으로 퍼져 나오는 것이 좋은 객체이다.
아주 큰 육혹으로 성장하고 다른 종들 보다 좀 더 유선형 체형를 하고 있다.
등지느러미에 골드 칼라를 많이 띄고 있다.


브라운(Brown) -
브론디의 변종으로 밴드가 갈색입니다.


블루포인트(Bulu point) -
대체적으로 카리라니(Karilani)와 비슷하다.

탕가니카호 중서부 - 자이레 블루 카팜파, 모바, 몰리(몰레)로등(Zaire Blue)
1990년에 발견되 자이레 프론토샤는 동호인들 사이에 가장 큰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이 종은 다른 어떤 프론토샤 종보다 푸른 발색이 강하지만 육혹은 크게 자라지 않는다.
이마 위쪽으로 짙은 밴드 벗겨짐이 있으며 이마에는 다이아몬드 장식이 박힌다.
비교적 높은 체고와 가장 짙은 블루톤과 진한 검정색 밴드를 가지고 있다.(여러 지역종들 중 최고)
이들은 유난히 긴 지느러미와 목밑으로 짙은 블루펄(양식객체에서는 보여지지 않는다.)을 가지고 있다.
가장 심해에서 잡히고 깊이와 약간의 지역차이로 상위부터 모바,카캄바, 몰리 3종으로 구분되어진다.
야생에서 120~180피트(36~54미터)의 깊은 수심에서 채집되어 야생종의 수집이 매우 어렵다.
이 종의 암컷이 알을 잘 보호하지 못하는 까닭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얼핏 보면 첫번째 밴드가 먹어서 5밴드로 보이기도 한다.


※ 모바와 카팜파의 구분 -
모바는 얼굴쪽 뺨의 밴드가 거의 퇴화되어 스폿처럼 보인다.
반면 카팜파는 길진 않지만 밴드 형태이다.
그리고, 모바는 전체 블루톤이 밝고 경쾌한 반면 카팜파는 짙고 어둡다.

탕가니카호 중동부 - 이콜라, 므핌붸, 키필리
북부의 프론들처럼 육혹돌출이 강하고 긴 체장을 가지고 있으며, 남부의 프론들처럼 체고가 높다.
그리고, 중서부의 프론들 처럼 강한 블루톤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이마의 밴드 벗겨짐이 가장 심한 지역변이 종으로써, 이마에 수없이 많은 블루 사파이어를 수놓은것처럼 이마 위쪽이 오돌도돌 반짝거린다.


이꼴라(Ikoa) -
객체차이가 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이레(zaire) 다음으로 블루가 강하다.
브룬디는 수조 중하에서 활동하고 움직임이 적은편인데 비해, 이종은 굉장히 활동적이며 사람을 잘 따른다.
자이레와 마찬가지로 첫번째 밴드가 벗겨짐이 있고, 얼굴 부분은 짙은 블루고 둥글둥글한 체형이 큰 특징이다
육혹도 제범 많이 나오는 종인데, 브룬디는 앞으로 뽁족(?)하게 나오는데 비해서 이꼴라는 둥글고 크게 나온다.
가장 활동적인 프론토샤에 속하며, 사람과 친숙한면을 보여준다.
이꼴라는 크게 Blue lighting ikoa 와 일반 Ikoa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Blue lighting ikoa는 큰 체형에 아름다운 발색으로 자이레와 마찬가지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특징으로는 이마 밴드 벗겨짐, 전체적으로(특히 얼굴부위 등배지러니 밴드등) 짙은 블루톤이다.
브룬디와 마찬가지로 큰 육혹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하고 큰체형(높은 체고, 긴체장)이다.
일반적인 이꼴라는 Blue lighting ikoa와 같은 체형에 전체적으로 다소 발색이 떨어진다.
그 모습은 얼핏보면 Mpimbwe와 비슷하지만 뺨과 등지느러미의 발색이 좀더 짙은 블루톤이다.


음픔브웨(Mpimbwe) -
이꼴라와 비슷하며 사람을 잘 따른다.
이꼴라보다는 이미가 좀 작고 핀이 블루 보다는 녹색의 발색을 보준다.
이 종은 가장 최근에 발견되 프론토샤 종 중에 하나이며, 다른 프론토샤와 구별되는 하나의 특징을 지녔다.
바로 외형적인 성격이다.이종은 다른 종보다 훨씬 활동적이고 공격적인 사냥꾼이다.
바위뒤로 숨어버리는 다른 종과 달리 이종은 낯선 사람에게서 먹이를 받아 먹는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외향적 성격 때문에 많은 애호가들이 이종을 선택한다.
푸른 발색 역시 아주 훌륭하며 특히 수족관 내의 서열 1위 수컷에서 두드러진다.
남부지역 종에서와 같이 눈뒤의 밴드간 스트라이프가 넓고 긴 특징을 보인다.


※ 이콜라와 므핌붸의 구분 -
이꼴라와 므핌붸의는 여러가지면에서 유사하다.
하지만 이콜라는 므핌붸들에 비해서 뺨쪽과 이마(육혹) 부위 블루톤이 강하고 전체적으로 밝은 파란색톤을 보여준다.
반면 므핌붸는 전체적으로 녹빛과 하늘색톤이 감돕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뚜렷한 두 지역변이의 차이는, 이마에 밴드벗겨짐이다.
이콜라는 오돌도돌함(육혹에 박힌 보석이 큼)이 크고, 므핌붸는 오돌도돌 이라기 보다 자글자글(보석이 작음) 하다.

탕가니카호 남부 - 잠비아 차이티카, 사마치
남부의 프론토샤들은 여러 지역변이들 중에서 가장 체고가 높고 각진 체형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육혹돌출이 약한 반면, 머리부위가 유난히 크다. 대문에 가분수 처럼 보이기도 한다.
(가장 독특한 체형을 갖고 있는 지역종)
이들 역시 이마에 밴드 벗겨짐이 나타나고 발색은 중부의 프론토샤들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잠비아(Zambia) -
자이레나 이콜라에 비해 블루가 좀 약하긴하지만 체고가 높고, 얼굴이 몸에 비해 크며, 둥글한 체형이 아닌 각진 체형을 갖고 있다.
보통은 퍼플블루톤에 전체적으로 희긋희긋한 느낌을 주어서 화이트 프론이라고 하기도 한다.
얼굴은 "블루페이스"라는 별명을 갖을 정도록 상당히 푸르다.
잠비아는 객체마다 가지각색의 발색을 보여줘 잠비아의 발색은 이렇다라고 단정짓기 힘든면이 있다.
보통은 이마부위가 블루톤이고 뺨과 밴드는 고동빛으로 일부에서는 와이트 프론이라고 불렸던 것은 편견이라는 의견도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잠비아는 객체에 따른 발색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 발색이 좋은 객체는 자이레보다 훨씬 낫고 그렇지 못한 객체는 브룬디보다도 못하다.)
간혹 자이레와 이콜라를 압도할 만큼의 블루톤과 큰 육혹을 가진 잠비아도 있다.
대단히 높은 체고(상대적으로 짧은 제창)와 각진 체형을 가진 지역종이다.
그리고, 얼굴 부위가 유난히 큰 반면, 이마 돌출은 약한편이다.
이종은 탕가니카 남부 채집종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눈 뒤의 밴드간 스트라이프가 넓고 긴 특징을 가진다.
검은색과 흰색의 선명한 대비가 일품이며 브룬디나 키고마에서 보이는 나이가 듦에 따라 칼라가 어두워지는 현상이 없다.
이 종도 자이레와 같이 암컷이 알을 잘 지키지 못하므로 치어 생산이 어렵다.
최근 탕가니카호 남부에서 발견된 변종들은 대부분 잠비아에서 유래되었으며 잠비아와 거의 비슷하다.
이들은 차이티카(Chaitika), 사마치(Samazi), 그리고 비스마르크(Bismark) 등이다.
자이레 처럼 양식과 야생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 사마치와 차이티카(일반잠비아) -
두 지역변이 역시 대단히 닮았다. 발색 좋은 차이티카와 사마치는 여간해서 구별하기 어렵다.
이들은 이미와 밴드쪽 블루톤으로 구별한다.
사마치쪽이 이마밴드와 두번째 밴드 벗겨짐이 일어나는 부분까지 블루톤이 훨씬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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