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자전거 라이딩 길에 우리집 앞에 있는 황산 대첩비 관련 공부를 해본다.

몇번 방문을 통해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는 보지 못한 터라 사진과 글을 통해 기억을 정리해 둔다.

 

황산 대첩비는 고려말 이성계 장군이 남쪽 지방을 노략질 하는 왜구(아지발도)를 대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선 선조때 조성 되었다고 한다. 그후 몇번의 증측과 함께 일제 감점기때 파손된것을 후대에 다시 비와 함께

비각을 조성하여 현재에 이른다고 한다.

 

느낌에 왜구의 노략질이란 용어는 국사시간에 많이도 들었던 것 같다 신라시대 이후 끊이지 않는다.

그만큼 손 쉬운 수탈의 대상이 아니 었다 싶다, 내륙 깊숙한 지리산 운봉이란 곳이 왜구와 싸운 전적비가 있다

는 사실이 승리를 기뻐할 만한 것인지 아님 끝임없는 역사의 교훈을 도외시 하고 침탈을 되풀이 하는 후대에

경종을 울려 주어야 할지는 모르겠다 .... 틀림없이 둘다 이겠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황산 대첩비를 조성한 임진왜란의 주인공 선조도 똑같은 생각이 었을 것이다.

 

< 전경 : 뒤로는 나지막한 동산과 숲 그리고 앞으로는 넗은 땅과 개울이 흐르는 ... 배산임수 >

 

< 황산의 대승이 이성계 본인의 공보다는 아래사람의 공이라 직시한 내용이라 한다, 하지만 일제에 의해

   모두 쪼아지고 회손되어 내용을 알 수 없다.... 이성계의 사람됨을 간접적으로 유추 할 수 있는 내용 같다 > 

 

< 복원된 비와 비각 >

 

< 대첩비 주위의 숲 >

 

< 파손된 원래의 비  쪼아지고 파손된 비를 모아 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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