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요즘 시골은 태양광 발전시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 난리다.
문재인 정부가 반핵 신재생에너지 진흥 정책을 사용하면서 태양광발전을 장려하고 있어 자금력이 있는
외지인이 시골 토지를 매입하여 태양광 발전 사업을 하는 것이다.
우리동내는 좀 특이하게 외지인이 아닌 알만한 동내 사람들이 마을에서 멀지 않는 지점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통에 골치다.
법적으로는 문제를 떠나 최소환 마을의 미래와 경관 마을 문화를 고려한 설치가 되어야 하는데....
돈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외지인 같으면 몰아 낼수 있는 명분도 있겠지만 마을 내분만 일고 누구 편을
들수도 없어 난감하다 읍/시 알만한 곳은 다 찿아 다녀 보았지만 법대로 하라는게 대답이다.
갈등을 통해 몇가지 배웠다면
역시 시골은 지역사회라 옳고 그름의 기준이 고향,학교 선후배, 동내 출신, 도움을 주고 받은 사이, 지역 유력
자가 우선 이다. 마을 위에 있는 것이다 이런 관계는 행정, 농협, 지역사회 모두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 관계"가 조직과 규범 일반적인 상식 위에 있는게 지역사회다.
몇일을 못잤다 부글부글 이지만 어찌 하겠나....
마을을 보고 일하기로 했으니 가치를 다른데 둔다
멍멍이들은 패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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