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마을마다 정기적인 청소를 진행하는 마을도 있지만 우리마을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기에 따로 날을 정해

청소를 하는 마을은 아니다.


다만 봄이라 일반적인 상식의 선에서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벗기고 마을사람 얼굴을 보는 자리다.

청소를 끝내고 조촐한 떡국에 이것저것 겨우내 있었던 개인적인 이야기와 마을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출석은 어르신들이 훨씨 좋다 상식이 남아 있는 것이다. 아님 새마을 운동의 습관인지도 

모르겠다.....


청소 쓰레기는 대부분 소걱 처리 하지만 낙옆은 거름으로 쓴다 하여 자루에 담아 차로 밭으로 가져간다.


요즘은 봄철 산불시즌이라 소각에 조심해야 한다 잔불정리만 잘 되면 되겠지만 그렇치 못하는 경우가

종종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번 저녂에 잔불정리가 불이 옴겨 붙는 통에 소방차를 불러야 했다.


< 마을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무었을 같이 한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것도 마을을 위해....>

< 구석에 쌓인 낙옆과 잡쓰레기를 치운다 >

< 마을 언저리에 두렁에 놓은 불이 번져 소방차를 불렀다 >

'귀촌/귀농 > 이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어민 자금 대출  (0) 2018.03.17
쓰레기  (0) 2018.03.17
갈등  (2) 2018.03.17
게시판 작업  (0) 2018.01.29
전주 출장  (0) 2018.01.21
by 끝없는 바다 2018. 3. 17.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