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소통공간을 마련키 위해 게시판 설치 작업을 토요일 시간을 내어 진행한다.

우리사회의 화두가 "소통"이 된지 오래 되었지만.


일단 게시판을 만드는 이유는 세가지다,


한가지는 마을의 역사가 없다 전임 이장을 통해 인수인계받은 내용은 그야말로 말뿐이라 발자취를 기록해 

두어야 하는 공간이 필요해서 이고.


다른 하나는 읍사무소 주요정보 내용이 문건의 형태라 문자로 소통하기에는 한게도 있고 가가호호 상황이

달라 전달에 한게가 있어 열람을 통해 본인이 필요한 정보를 찿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모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마을 회관이 그야말고 노인들의 공간

이 아닌 마을 사람들의 공간으로 활용될수 있도록 사람들을 끌어 들이기 위함이다.


< 크게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게 벽 전체를 신발장을 들어 내고 작없을 했더니 신발장 뒤에 결로가...

   도배 제거하고 새로 보강할 예정이다  또 결로가 생기지 않게 게시판 아래 뒤 공간에 공간을 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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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끝없는 바다 2018. 1. 29. 09:38


마을 일로 전주 건축사 사무소를 방문한다.


권역 사업으로 우리마을에 창고리모델링건이 진행 중이다.

작년 결정사항인데 나를 포함해 마을사람들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거금 1억원 짜리인데 전 이장과 

권역사업 담당과 몇멏 사람만 알고 진행된 건이다. 


1월초 업무 보고를 통해 간추린 내용을 공유 시켜 주었는데 관심이 불갔았던 마을 사람들이 반응이 없다,

물론 공사가 시작되면 뒷말이 나오 겠지만 현재 까지는 묵묵부답이라...


급하게 내나름대로 변경내용과 요구 사항을 정리해 설계 사무소를 방문해 변경을 위한 방문 건인데...

웃기는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설계 담담은 우리 마을을 한번도 방문한 적도 없고 마을 이름도 잘 모르는 

상황이라 심히 걱정 스러운데 설계내역과 집기내역 자료를 달라하니 묵묵 부답이다.


이런 어정쩡한 건축물은 농촌에서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데 초기에는 건축물 욕심에 티격테격 하지만 막상

용도가 한정되어 있어 관리비도 못내는 애물단지 건축물로 전락할 수 있어 마을에 부담거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암튼 돌아가는 상황이 매끄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인데 일단 두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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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끝없는 바다 2018. 1. 21. 23:41


어찌 어찌 해서 1달의 시간이 되어 가고 있다

한바뀌는 돌은 것 같다.


이장 회의는 1달에 격주로 2번 있다.

참석자들은 읍장, 파출소 서장, 농협 조합장, 그리고 읍사무소 계발계, 산업계, 총무계 계장들이 참석한다.

그리고 요즘은 때라 도의원, 시의원, 각 단체장들이 얼굴을 자주 볼수 있다.


대부분 행정의 전달자로서 내용을 듣고 마을에 전하는 일들이지만  20페이지 불량을 1시간 여를 듣고 

추려서 우리 마을에 해당하는 내용을 전달해 주어야 한다. 질문할 시간도 없고 아직은 순발력이 안된다.

필요한 내용은 해당 보직 계장에게 물어 확인하고 전달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마을 현알 일들로 중요한건 전주까기 시간을 내어 가야하는 일에서 부터 수도 동파 수리로 부터

청소까지 조그만 일들도 많다.


일을 하려면 무궁무궁한게 이장 일인듯 싶다.

3년을 무사히 하려나. ㅎㅎ


암튼 일이 많아진 대신 읍사무소나 마을 사람들이 먼저 아는 척을 한다는 것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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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끝없는 바다 2018. 1. 21. 23:11


이장일을 시작할 참이다...

올한해 밭에서 이것저것 뺑이를 쳤더니만 누군가 잘 보았는지 이장 추천을 해주어 생각끝에 하기로 했다.


이장이란 자리가 근본적으로 봉사하는 자리고 열심히 일하시는 이장도 있지만 권력화 되어 여러가지 

안좋은 권력형 비리(?)로 메스컴을 타는 경우도 있는것 같다 실제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것은 후자에 

더가까운 것 아닌가 싶다, 정확히는 비리 보다는 완장에 가까운 느낌 이다....


암튼 이런저런 생각과 보고들은 것도 있고해서 약간의 생각끝에 일을 시작한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3가지 원칙을 가지고 일을 시작한다.


1. 소통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계최한다 특히 반기별 결산을 영수증 첨부해서 진행한다 

  => 농촌은 돈이 들어오고 나가면 사단이 난다 거의 모든 농촌이 그렇다.

   가가호호 정기적으로 들러 차한잔 얻어 먹는다

   => 고령화 저출산은 농촌이 목도한 현실이다 찿아가야 알수 있다

   SMS/SNS 에다 큼지막한 계시판을 만들어 본다.

   => 눈 높이를 낮춘다, 읍사무소 전달사항 딸랑 포워딩 하지 않는다.

        풀어서 알기 쉽게 확인해서 따로 보내고 중요사항은 프린트 해서 붙여 놓는다 

        글모르는 사람은 전화로 챙긴다.

   회의록과 이장 일기를 작성한다.

   => 회의 참석하지도 않는 사람이 나중에 다른소리 한다 마을에 한사람이상 꼭 있다

        글로 써 놓아야 근거도 되고 잊지 않는다.

  

2. 봉사하는 자세로

   어짜피 초짜다 배우는 자세로 3년 마라톤 뛴다 생각한다.

   무급 이지만 활동비조 월30만원을 받는것 같다, 학비 지원도 있지만 애들이 어려  해당사항 없다 

   잔머리 굴리지 않고 구질하게 살고 싶지 않다.

     

3. 친인척은 없다.

   시골은 인맥사회라 온간 연줄이 다 있다 별거 아니지만 이장과 연줄은 관련도 없고 굴러들어온 

   돌이니 그리 복잡하지도 않다.


묵혀 두었다 3년 제대 하면서 점수를 매길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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