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륜형 자주포?  스스로 기동 가능한 "포"란 뜻이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유형의 포는 155mm 급 궤도형인 K9, K55(A) 가 있으나 그동안 삼성테크윈 에서 개발 완료한 "EVO-

105", 105mm 포에 궤도가 아닌 차륜형으로 5톤 트럭에 탑제하여 자동화/기동력을 부여한 차륜형 자주포를 배치할 예정

이라한다

 

 

포병에 기동력을 부여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로 신속한 발사와 이탈이 생존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번 중국에서 계최된

주하이 에서쇼에서도 자주화된 105, 120mm, 155mm 급 중국제 차륜형 곡사화기가 다수 선보이기도 했었다.

 

자주화 시키는 이유는 알겠는데 우리에게 생소한 차륜형인가 이유는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에 기인한다

즉 차륜형이 비용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다 따로 과도한 개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기존 일반화된 군용트럭을 이용해

단기간에 전력화가 가능 하고 유지보수 비용과 부품 수급에 유리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다만 방어력에 약점은 있으나 경

제적인 장점과 기동력으로 어느 정도 만회가 가능하다는 논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중국의 방산쇼에서도 대부분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국가가 주요 판촉 대상 일 것이다, 중국제는 뭐 든지 싸다.

 

이번에 보병 사단(연대)에 배치가 거의 확정된 테크윈의 EVO-105 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생존성 향상 : K9을 통해 습득한 자동화 장치를 통해 방열에 필요한 시간을 최소화(1분 이내) 하여 신속한 발사와

                     이탈을 통한 생존성 향상. 제한적인 소구경탄에 대한 방어력 부여, 자체 방어를 위해 k6 중기관총 탑제.

- 화력 강화 : 기존 연대지원화인 4.2 인치 보다 긴 사거리 확보(12km)를 통해 연대 작전 범위 확대

- 경제성(?) : 가존 장비의 재사용과 포탄 사용을 통해 경제적인(?) 전력 증강 

- 인원감소 : 논란의 여지는 있다 기존 11명이 그대로 5명으로 액면 그대로 줄지는 않기 때문이다 신규 장비 지원을

                 위한 인원이 필요 하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던 군인력이 축소되고 화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어느정도 운영 인원이 감소 하는 것은 맞다 하겠다.

- 기타 : 보병사단 연대 지원중대의 4.2 인치를 대치하기 위해 포병 대대(12문)가 연대 지원을 위해 배속되는 편재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며  그동안 검토했던 120mm 박격포는 주머니 사정을 감안 "경제성(?)"에 밀려 기계화 보병

           에 보급될 예정이라 한다.

 

전통적으로 한국군은 개량의 별로 선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번 결정은 매우 파격적이며 최초

의 일이 아닌가 싶다. 경제적인 선택으로 보여 지지만 매우 현명한 판단으로 생각되며, 발빠른 업게의 판단도 주요해 보인

다 앞으로 155mm 도 자주화가 논의 되고 있는데 업계로서는 정확한 시장 예측을 통해 차후의 먹거리(?)도 확보하는 계기

가 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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