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해 농사의 마지막 작업이다.
호밀씨 파종 후 로타리 작업을 진행한다. 기술센터를 통해 트렉터를 빌리려 했으나 임대 장비 준비가 안되어
동내 수소문 끝에 비용을 지불하고 트렉터 로타리 작업을 하기로 했다
통상 1마지기(200평) 당 25,000 ~ 30,000 (고정가는 없다) 한다고 하는데 적절한 선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작업을 진행 한다, 작업을 하며 트렉터가 뻘에 빠지는 바람에 굴삭기 임대비 까지 비불했다...
암튼 내작업을 하기 위해 사고(?)난 것이니 어찌 하겠나 싶다 트렉터 아저씨는 내 얼굴만 보고 있는데
Cool 하게 올해의 마지막 작업이라 생각하고 일사 천리로 굴각기 업자 콜해서 일을 진행 한다
우여 곡절 끝에 작업은 잘 마무리 되어 기분은 좋다.
함박눈같은 부드러워진 파우더 흙에 내 첯 발자국을 찍어 둔다
오늘 저녁부터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본격적인 지리산 겨울 추위가 시작 된다.
당분간 나의 작업이 겨울잠에 빠져 있을 것이다 내년에 또다른 시작을 위해 고나리 멧돼지에게
밭을 맏겨 둔다.
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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