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꼭 찌르는 기사내요..

생각해 보니 주위에 그냥 말하는 중산층이 많이 없어 졌네요, 전부 어렵죠, 어렵다 보니 잘나가는 사람이

돗보이죠, 이게 착시인지 그런 사람이 많아 보입니다.

점점 삭막하고 정신적/물질적 여유가 없어 집니다....

딴나라 생각하는 사람만 오히려 많이 보입니다, 냉혹한 현실이 있는데요...

인생 모있어? 의 .........? 가 문제 입니다.

중산층 10가구중 1가구, 빈곤층 추락

●KDI보고서, '중산층의 붕괴' 경고
중산층 가구 비중 1996년
68.45%에서 2007년 57.96%로

정혜전 기자 cooljju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자녀 셋을 둔 최모(여·54·경기도 부천시)씨 가족은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월 수입 500만~600만원에 40평형대 아파트에 사는 중산층이었다. 하지만 IMF외환위기로 남편이 운영하는 자동차부품공장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져 볼링장을 차렸지만 곧 부도가 났다. 6년 전 남은 재산을 털어 보증금 3500만원으로 노래방을 운영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보증금까지 까먹어 지금은 월수입 140만원 안팎의 간병인 자리를 구하고 있다.


최씨처럼 중산층에서 빈곤층으로 하락하는 가구의 비중이 점차 높아져 중산층이 붕괴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4일 발표한 '중산층의 정의와 추정' 보고서에서 "소득 불평등이 확대되면서 중산층 관련 지표가 외환위기 이후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소득을 분석한 결과, 중위소득의 50~150%에 해당하는 중산층 가구의 비중이 1996년 68.45%(세금·연금을 제외한 가처분소득 기준)에서 2007년 57.96%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위소득이란 인구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사람의 소득을 뜻한다.

같은 기간 중산층에서 상류층(중위소득의 150% 초과)으로 이동한 가구는 3.4%포인트인 반면 중산층에서 빈곤층(중위소득의 50% 미만)으로 떨어진 가구는 7%포인트에 달했다. 빈곤층으로 전락한 가구의 비중이 상류층으로 올라선 가구의 2배를 넘은 것이다. 1996년 당시 중산층이었던 10가구 중 한 가구가 빈곤층으로 전락한 셈이다.

중산층의 몰락 정도를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W(울프슨)지수도 1996년 0.2388에서 2007년 0.2985로 높아졌다. W지수는 소득양극화를 나타내는 지수로 수치가 높을수록 중산층 몰락이 심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를 제외한 중위 60%에 해당하는 중산층 가구의 소득점유율도 외환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다 2006년 54.7%에서 2007년 54.1%로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하위 20%에 해당하는 빈곤층 가구의 소득점유율은 1996년 7.9%, 2000년 6.2%, 2007년 5.6%로 계속 하락세다.

중산층 관련 지표가 악화된 이유에 대해 KDI는 ▲경기 침체와 ▲자영업 구조조정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추락 ▲가족해체에 따른 1인 빈곤 가구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경준 KDI선임연구원은 "노무현 정부 임기에 소득분배 개선을 위해 많은 재정 투자를 했지만 복지전달 체계가 잘못 작동해 빈곤이 오히려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입력 : 2008.06.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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