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긴 코스를 무리해서 끈었다 막판에 비가 오는 바람에 세걸산 까지는 갈수 없었다.

무리한 덕분에 오른쪽 쑈바가 주저 않는 바람에 실버가 되어 버렸다.

비맛고 겔겔거려 불쌍 했는지 여원재 주차중인 차를 단번에 얻어 타고 내려 올수 있었다.

 

세벽녁에 비가 오고 맗게 게어 좋았다 싶었는데 날씨가 수시로 바뀌며 오후에는 비가 내려

어려운 산행이 되었다 

 

그러나 산행은 언제나 즐겁다 내 발자국을 쫏아 노래하는 산새소리 그리고 바람소리 ( 감도가

약해 녹음이 안된다 ) 오늘 기상만 조금 도왔더라면 좋은 그림을 보면서 올수 있었는데 운해에

가려 후반부는 거의 아래녁을 보지 못했다.

 

전통적인 지리산 종주 코스는 그런데로 익숙한데 고리봉 만복대 코스는 처음이라 좀 낫선기분

이 들었다 일단 인적인 많지 않아 숲이 무성하고 정비도 덜되어 안전시설이 없다 시피하다 하여

계단이 많지 않아 좋기는 했는데 코스 곳곳이 흙이 파이고 해저서 토사가 흘러 내린다.

 

이쪽코스는 일단 비와 운해로 아래를 한번도 보지 못했다 그리고 나무들이 작고 어려 보였다

고목과 고사목은 없고 풀숲에서 어린 숲으로 진화하는 과정같이 보였다

 

아무튼 담에 한번 맗은날 올라 다시 보고 싶은 곳이다.

 

담에는 여원재 그리고 바래봉 코스를 끈고 아영쪽을 거쳐 남덕유산쪽으로 간다.

 

< 10년을 같이한 신발인데 갈때가 됐다 하여 쪼라서 스페어로 운동화를 가지고 다니는데 갈때까지 갈참이다 >

 

< 삼도봉  경남, 전라 남북 - 전국에 삼도봉을 찿으면 꾀 나올거다... >

 

< 노고단 - 여기도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한다 암튼 선진국 병인지 예약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 노고단 대피소 여기는 자판기 커피를 판다, 물사정도 좋고 다른곳 대비 예약 경쟁률이 제법 높다 >

 

< 성삼재로 내려오는 길 운해가 계속 끼어 있다 사라 졌다.  좋았는데.... >

 

< 성삼재 구래방향 택시기사들이 서 있다...걸어 간다니 웃는다 >

 

< 참나무 ( 진짜나무 ) 군락지 볼품은 없지만 생명이 깃드는 곳이다 그래서 진짜 나무라 하지 않나

   좀 쉬었다 진짜나무에 표고를 넣어 줄 참이다 >

 

< 돼지란놈이 새끼를 대리고 휙~~ 얼음....엄청 쫄았는데 눈길하나 안준다 >

 

< 뉘 똥인지 모르겠지만 열매를 잘도 먹었다 - 담부터는 동물 똥도 찍어 둔다 >

 

< 비가 오면서 고난의 행군이 시작 됐다 >

 

< 사람은 없고 암꿩이 새끼들을 대리로 만복대 정상을 지키고 있었다 >

 

< 큰 까치 수염 >

 

< 쑥 뿌쟁이 >

 

< 나리 ? >

< 엉겅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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