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농촌관련 계약직 직업을 마치며.
귀농후 자리를 못잡아 직업아닌 직업으로 일해 왔던 농촌활성화 관련 직업을 1년 5개월 만에 내려 놓는다.
어찌 되었던 일을 시작할때의 초심을 마지막까지 끌고 올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한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좋은것이 있으면 상반된 나쁜것이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시골에 관해 배우는 입장이라 많은 곳을 보고 경험할 수 있던 것이 좋았던 것 같다 말 그대로
계약대로 열심히 시골 곳곳을 누비며 마을에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찿고 발굴하는 일을 했다, 일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일들이 더 소중한 경험이 아니었던가 싶다.
- 컨설팅 및 사업 진행 : 마을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들어주고 도움을 줄수 있는 방법 제시와 함께 1년여 간의
사업 종료까지의 사업 유지 및 진행. 가장 많은 일을 한것 같다
- 공모 제안 : 시골에 필요한 다양한 제안작업
배우는 사람이 제안작업을 한다는게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었다 농촌에 관해 많은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 일이다.
- 기타 : 너무 많은 막일( 해보지 못한일 ?)
- 내가 했던 주요 사업.
1. 경관사업 : 마을을 꾸밀수 있는 조경사업이라 보면 좋겠다 시골에 가장 흔한 사업이지만 나름의 의미는
있다 단순히 경관 사업의미 이외에 주민의 협동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가볍지 않은 사업이다.
식제 수종과 함께 사후 관리 관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2, 벽화 그리기 : 경관사업의 일종으로 마을의 자원을 활용해 벽화를 그리는 사업이다 도시와 시골 공히
많이 진행하는 사업이지만 잘못 하면 흉물이 될수있어 벽화의 아이템과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그림만 볼 것이 아니라 풍경이 더 중요한 것 같다.
3. 마을 축제 : 시골이 점차 전통을 계승할 여력이 없어 지고 있다 인구 감소 유출 고령화 등 모든 요소가
마을의 여력을 떨어 뜨리는 요소다 하여 기존의 전통을 이어 가기가 점차 힘들어 지고 있다
그래서 마을의 협동이 요구되며 근간을 지키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장려 하려하지만 발굴 및
진행이 쉽지 않은 사업이다.
4. 만들기 사업 : 주민과 함께 협동을 통해 만들수 있는 모든 주제의 사업이다. 예를 들어 마을의 쉼터 조성을
위해 주민이 함께 평상 만들기 , 주차 라인 만들기 , 문패 만들기 등....
5. 정비 : 주민과 함께 하면 꼭 만드는 일만 있는게 아니다 노후 건물 철거, 숲 정비, 회관 보수 등...
사업이 부러 지지 않고 마지막 까지 다 할수 있어 다행 이기는 하지만 몇몇 부분은 아쉽기도 하다.
암튼 겨울잠 잘 잘수 있는 시간을 같게 됐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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