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 중에 진짜 취라고 하는 것이 참취라고 한다?

암튼 작년 뒤뜰에 식제한 참취(https://khlee23.tistory.com/956)의 성과가 좋아 이번에 참취 모종을 구입해 밭에

옴겨 심는다, 기존에 파종을 위해 파종상에 발아해 놓았는데 도저히 시간을 낼수 없어 어쩔수 없이 구입한다.

 

참취 파종은 비교적 쉽다.

1. 11월 당해 년도 건강한 씨앗을 준비한다 (묵은 씨앗은 발아 율이 떨어짐)

2. 12월 상토와 씨앗을 파종상에 적절해 혼합( 5:1 )하여 그늘에 방치한다 (겨울의 추위와 눈과 비에 수면타파를 위함)

3. 2월경 따뜻한 하우스같은 곳으로 옴기고 적절히 관수하여 싹을 튀운다.

4. 3월경 발아한 모종을 트레이에 옴겨 육묘한다.

5. 5월초 만상이 지난 적절한 시기에 본 밭에 옴겨 심는다.

 

내가 참취를 선택한 이유는 뿌리를 내려 자리를 잡으면 가뭄과 했빛의 양에 관계 없이 비교적 잘 자란다는 것이다.

그리고 번식도 잘되어 관리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교적 바람이 많고 건조한 농장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는다.

 

음나무 밑을 갈퀴로 잡초를 제거하고 참취를 교차 열식한다 5월초가 봄가뭄이라 조루(물통)로 옹달샘 물을 길어 관수 한다(어렵게 일을 한다...)
비교적 건강한 모종이 와서 다행이다 품질에 만족한다.
하루에 2판 이상을 심지 못했다 시간도 부족하지만 허리가 아파 많은 양을 식제 할 수 없다.
시간이 없어 임시로 고추 하우스에 모종을 보관하는데 낮기온이 높아 다른 곳으로 옴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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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끝없는 바다 2020. 5. 15. 09:37

뒤뜰에 심어 놓은 참취가 군락을 이루었다 이제는 씨앗을 떨구고 있다 며칠 계속된 연타 서리에

얼마 가지 않아 모두 땅으로 돌아갈 것이다.

 

생각보다 크고 군락형성이 잘 되었다 본밭에 이런 나물 군락을 만들고 싶은데 면적이 뒤뜰과는 

상대가 안되니 쉽지 않다.

 

하지만 가능성을 확인해 보았으니 내년에 300평 정도 참취를 엄나무 밑에 심어볼 참이다.

 

진짜 나물다운 아름 다운 꽃이다.... 덕분에 다른 내가 아끼는 모든 테스트 작물을 삼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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